솔직히 말씀드리면 비밀은,

생활 속에서 틈틈이 '영어 두뇌 만들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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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shaw and Greinke in LAD

메이저리그 야구의 포스트 시즌이 왔습니다. 류현진 선수 덕분에 LAD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는데요, LAD의 1선발과 2선발 투수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성격이 확 티가 납니다. Kershaw 인터뷰입니다. http://wapc.mlb.com/play/?content_id=31069981&topic_id=vtp_lds_sponsor&player_id=477132 여유도 있고, 말투도 또박또박 하네요. 말투랑 경기 스타일이랑 비슷합니다. 경기 할때마다 떨리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여유도 있고, 자기 세계도 있지요. Greinke 인터뷰입니다.http://wapc.mlb.com/play/?content_id=31075387&to..

프리미어리그 감독들 인터뷰를 통해 보는, 다양한 엑센트

영국 엑센트 메이저리그 야구를 보며 영어를 듣다보면, 미국 엑센트가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보면, 영국 쪽의 엑센트가 주로 많이 나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국에서 쓰이는 엑센트가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려 합니다. 맨유와 첼시 감독 인터뷰 사례 영국 프리미어 축구를 보면 맨유와 첼시라는 강력한 두 팀이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인터뷰 영상을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 아래는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첼시의 감독인 Jose Morinho의 인터뷰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Z51HzMSz4Q 2. 아래는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맨유의 감독인 David Mojes의 인터뷰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

영어 소리듣기 사례 : Choo vs Ryu

오늘 미국 프로야구에서 추 선수와 류 선수가 처음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동영상은 1분 55초간 진행됐던 추 선수와 류 선수의 첫 만남입니다. 동영상에서 할아버지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분은 Vin Scully 입니다. Vin Scully 는 Dodgers의 방송 캐스터인데 정확하게 제가 나이 조사는 안해봤습니다만 거의 70살 넘은 할아버지일겁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맨날 출근해서 경기 중계를 하시지요. Phillies, Yankees 해설자분들도 최근에 다들 돌아가셨는데 노환으로 별세하기 전까지도 계속 출근해서 방송 중계를 했습니다. 워낙 목소리가 귀에 익고, 듣다보면 정말 별의 별 것들을 다 알려줍니다. 신문 찾아보고 인터넷 찾아볼 필요 없이 미국프로야구 중계 캐스터들..

(LA Dodgers의 Ryu 선수를 통해 바라보는) 영어를 배우는 과정

류현진 선수가 LA Dodgers로 옮겨 갔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대한민국 프로야구, 미국 프로야구, 이적 시장의 속성, 우수한 성과를 내는 운동선수의 특징 등등 수많은 이야기꺼리도 떠오르지만, 일단 이 자리에서는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 집중해서 글을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류 선수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현지 언론의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검색 방법은 google.com에 가서 키워드 "ryu la times"라고 입력했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ryu 였고, LA 지역에서는 LA Times가 중앙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la times"라고 검색어를 입력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아래 기사가 나오더군요. 2월에 공개된 기사입니다. http://www.latimes.com/sp..

말하기 연습상대 Siri

2013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최근에 iPhone5를 사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2008년부터 iTouch 1세대를 들고다니며 wifi로 메일을 확인하고 인터넷을 하던 제게 iPhone이 보여주는 app의 세계는 그리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Siri는 인상적입니다. Siri를 처음 써보기 시작했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제동생이 말해주기를, big bang theory에서 보면 주인공이 하루종일 Siri와 이야기를 나누며 노는 장면이 나온다고 해서 저도 테스트를 이것저것 해봤는데 상당히 만족합니다. 혼자 있을 때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 일일이 메시지를 타이핑 하기보다는 영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그냥 iPhone이 받아적게끔 하는데 ..

영어를 배우고 나서 다른 나라로 여행다닐 때 좋은 점

벌써 4주 전의 일이 되버렸네요. 4주 전에 바레인과 두바이에 1주일간 다녀왔었습니다. 일하러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쪽에 일하는 친구도 만나고 싶었고,(그 친구는 우리나라 사람 입니다.) 중동의 이슬람 문화를 접해보고 싶었고, 중동의 더위도 체험해보고 싶어서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두바이의 8월 말은 낮 온도 45도로 올라가고, 밤에는 온도가 35도 정도로 내려와주는 기후였는데, 신선한 경험이었지요.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3년 넘도록 여권에 스탬프 한장 남길 일이 없었습니다만, 오래간만에 다른 문화를 접해보니 느낀 것이 무척 많았습니다. 느꼈던 많은 것들 중에 이 블로그에는 영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제가 영어를 배우고 나서 겪은 가장 큰 변화는 혼자 다른 나라에..

"외국인 친구와 노는것 - 우리의 영어 실력" 간의 관계

영어 못해도 친구 만들어서 그냥 노시면 됩니다. 제가 봤을때는, 영어 실력과 친구 사귀는 것은 별개입니다. 학교나 일터나 주변에 눈 마주치는 외국인이 있다면 눈 좀 더 마주치거나 몇번 마주쳤으면 그냥 아무 질문이나 던지면서 (may i ask you something ? 이렇게 말 거시고 긍정적으로 답이 오면, where are you from? 하고 그냥 말 트세요.) 대화 시작하고 친구 사귀세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외국인들도 가만히 잘 관찰해보면 서로 질문하다가 친구 되는 경우 많습니다. "이거 어디서 샀니? where did you get it in Korea?" 아니면 그냥 술집에서나 길에서나 혼자 있는 사람이 그룹으로 있는 사람들에게 "would you mind if i jump into y..

영어 신문 읽기에 대해

처음 영어를 배우기로 마음을 먹고 난 후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6개월 이상 영어를 듣고 나서 영어 소리가 익숙해지면 영어 읽기를 시작해도 좋습니다. 천천히 자신에게 편안한 속도로 하루에 20분씩 큰 소리로 읽으며 서서히 문장들에 익숙해지다보면 전체적인 영어 실력이 늡니다. 이때 어떤 컨텐츠를 읽느냐에 대한 의문이 발생합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컨텐츠는 시중 서점에서 파는 동화책이나 챕터북들입니다. 짧지만 효율적이고 세련된 영어 표현들이 무척 많이 담겨있고, 영어 문화권 국가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을 그런 책들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이미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계시거나 사회에 진출해 일을 하시고 계시면, 동화책으로 영어 읽기를 채워나가는 것에도 한..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에서 영어 배우기

이 블로그는 대한민국 땅을 떠나지 않고 영어를 배우는 방법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로 가서 영어를 배우는 잘 배우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제 방법이 정석적이라기 보다는, 제 방법을 참고하심으로서 외국에 계시는 분들께서 나름의 전략을 도출해내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 경험 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말 자체가 익숙지 않아서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현지인의 말하는 속도가 빨라서도 문제이지만, 대한민국 땅에서 접하던 표현만으로는 현지인 영어를 당장 알아듣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방송용이기 때문에 되도록 정제된 영어를 또박또박 발음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외국인 친구를 사귀더라..

우리의 엑센트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항상 제가 강조했던 사항입니다만,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 중에 대다수는 우리의 엑센트에 대해 신경쓰기 보다는 우리가 무슨 내용에 대해 말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엑센트를 문제 삼는 것은 우리 스스로입니다. 말을 하면서 자신에게 자연스러운 (느린) 속도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그것으로서 영어 실력은 충분한 것입니다. TED에서 나온 영상 중에 하나를 보시겠습니까. 6분 37초짜리 영상입니다. http://www.ted.com/talks/jack_choi_on_the_virtual_dissection_table.html 자신의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입니다. 모국어를 한국어로 쓰고,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