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비밀은,

생활 속에서 틈틈이 '영어 두뇌 만들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4. 구체적인 방법/b. 구체적인 실천 방법

영어 잘하는 방법 - 듣기

박승균 2011. 12. 13. 20:28

 

듣기의 중요성

 

듣기는 모든 영어 실력의 바탕이 됩니다. 영어를 배워나가는 출발점이기도 하고요, 피치 못한 사정으로 영어를 며칠간 접하지 못하고 나서 실력을 되돌릴 때 언제든지 해결방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듣기입니다. 조금 무리해서 말씀드리면, 듣기만 무조건 많이 들어도 영어를 거의 다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듣기를 충분히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

 

영어를 충분히 듣지 않은 경우에는 영어 실력이 자라나지 않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영어를 듣지 않고 영어를 배워나가게 되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영어를 들어도 들리지 않습니다. 영어 소리가 그냥 후루룩 지나갑니다.


2. 책이나 교재를 봐도 영어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3. 영어라는 언어는 스펠링과 소리가 일치하지 않는 언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단어를 많이 외우면 영어가 잘 들릴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스펠링과 소리가 일치하는 언어입니다. 영어는 스펠링과 소리와의 상관관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언어입니다. 영어를 충분히 들으면 스펠링과 소리가 일치하지 않음을 깨닫고, 영어를 잘하기 위해 단어의 스펠링을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깨달음으로 인해 여러분께서는 스펠링 암기에 에너지를 들일 일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여러분들께서는 스펠링 암기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제도 내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암기 잘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4. 책을 읽었던 말이나 영화에서 들은 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한국어로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나, 한국 영화에서 본 대사는 종종 생각이 나는 것과 반대로 영어로 들은 것들에 대해서는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5. 영어를 충분히 듣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로 말하면 모국어의 음가를 이용하여 영어 발음을 하게 됩니다.

(모국어의 음가로 영어를 발음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문화권 출신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세계 사회에서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낸다는 장점을 나타냅니다. 비영어권 출신의 사람들은 보통 모국어의 음가를 이용하여 영어 발음을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 역시 상대방이 못 알아들을 정도로 전혀 다른 발음을 하지 않는 이상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발음 그대로 영어를 말합니다.)


6. 영어를 많이 듣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로 말을 하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뭐라 말을 할지 쥐어 짜내야 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정말 억지로 할 말을 만들어서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이해를 못해서 다시 말을 해달라고 하거나, 추가로 더 설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내가 말을 꺼냈는데, 내가 설명을 해줄 수 없는 이 상황은 참 난감합니다.


7. 영어를 많이 듣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쓰면, 문장 자체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그냥 쭈욱 읽었을 때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는 영어를 쓰기 위해서는 많이 듣는 것과 많이 읽는 것 둘 다 필요합니다.
 

 




듣기의 방법

영어 잘하는 길은 듣기에서 시작합니다. 여러분께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막 없이 미드나 영화를 봅니다.

 

집에서 자막이 없는 상태에서 하루에 2편 이상의 미국 드라마(이하 미드로 줄여서 부르겠습니다.) 또는 영화를 보세요.

 

다른 일을 동시에 진행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다른 생각도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시간 확보를 미리 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임 있다고 말씀하시고 집에 오셔서 미드나 영화를 보셔야 합니다. 다른 분들이 영어 대신 배워주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분들이 여러분들의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보태줄 예정도 아닙니다. 여러분들께서 여러분의 삶에 영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셨다면 따로 시간을 확보하시고 매일 미드를 보셔야 합니다. 다행히 영어 실력을 만들기 위해 무한대의 시간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한번 실력이 올라가면 그 실력이 어디 달아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들이고도 실력이 올라가지 않는 위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미드를 보시면 됩니다.

 

 

영어 말소리를 듣는 것에 집중해주세요.


그냥 자막을 끄고 멍하니 미드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만, 영어에 대한 언어 감각을 기르고 영어를 잘하는 두뇌를 계발하기 위해서 여러분께 목표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미드를 보면서 여러분들께서 항상 머릿속에 염두해야 하는 목표는 바로 "소리에 집중하기"입니다.

소리에 집중하며 미드를 보는 것입니다. 미드를 보면서 소리에 집중해주세요. "'후루룩', '후루룩' 지나가는 영어 소리이지만, 소리를 듣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고 생각하시고 소리에 집중해주세요. 미드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도 괜찮습니다. 스토리를 못 쫓아가거나, 인물들이 왜 기뻐하는지, 왜 슬퍼하는지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알려고 애쓰는 게 오히려 실력 향상을 늦게 이뤄지게 할 것입니다. 미드를 보실 때마다 스스로가 미드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들을 머릿속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인식 못하고 그냥 "후루룩" 흘려보내고 있는지 스스로를 모니터링해주시면 됩니다. 미드를 보면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리는 들은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부하기, 학습하기는 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듣고 계시거나 토익, 토플 등 시험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단어를 외운다거나 억지로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영어를 처음 배우시거나, 영어에 대한 기초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일 수록, 읽기, 쓰기, 말하기를 천천히 시작하셔야 합니다. 영어에 대한 감각이 아예 없어서 영어 단어만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면 모를수록 유리합니다. 눈으로 보고 머리를 써야 하는 공부는 절대 병행하지 말아 주세요. 영어 배우기 시작하고 나서 처음 6개월은 정말 무조건 듣기만 들어야 합니다.

 

 

자막은 끕니다.


자막은 무조건 꺼주세요. 영어를 잘하고 싶으시다면 한글 자막은 아예 쳐다도 안 보셔야 합니다. 한글이 눈앞에 보이는 순간 영어라는 소리는 아마 하나도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처음 접하는 사물이나 개념, 문화적인 관습에 대해 이미지 그 자체 또는 어렴풋한 느낌만을 갖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모국어 단어를 이용항 확실하게 미드나 영화 속의 상황을 파악해나가며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영어를 잘하는 자신의 모습을 가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소중한 시간을 들여 미드를 보는 시간이 의미 없는 시간으로 바뀝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으시다면 영어 자막도 틀지 않으시기를 권합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교에서 수년간 영어 수업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영어 자막이 보이는 순간 우리의 뇌는 영어 소리에 집중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자막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평소 때 활용해왔던 '영어 의미 파악' 또는 '영어 해석'이라는 두뇌 활동을 시작합니다. 눈에 자막을 보여주는 순간 우리는 소리 듣기를 멈추기 쉽습니다. 소리를 듣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막을 끄셔야 합니다.

자막 없이 미드를 보고 자막 없이 영화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영어를 잘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영어를 빨리 잘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자막을 끄고 미드나 영화를 보시면서 "소리 듣기"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막을 정 보고 싶으세요?


그래도 자막을 꺼주세요. 영상을 볼 때 자막이 켜져있으면 소리 듣기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영어에 유창해지고 난 후에는 자막을 켜고 소리를 듣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영어 말문트기가 안된 상황에서는 자막을 끄고 시청해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끝까지 자막을 못보게 할까봐 혹시 걱정하신 분 있으신지요?

안심해주세요. 끝까지 자막 못읽게 하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영상을 보실 때는 자막을 끄고, 등장인물의 말소리에 집중하시거나 눈에 보이는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사람들 표정이나 행동이 어떤지 관찰해주세요.

 

그러면 자막은 언제 보냐구요? 

영상을 보고 있지 않을 때는 자막을 보셔도 좋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자막을 인터넷 글로 보셔도 좋고, 종이에 인쇄해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왕이면 한글이 한글자도 포함되지 않은 자막 자료를 인쇄해서 보시길 권합니다. 일단 드라마나 영화를 봐주세요. 그리고 영상을 끄고, 자막을 보시면서, 방금 봤던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을 떠올려주세요. 머릿 속에 떠오르는 장면을 놓치지 말고 잠시 기억에 붙잡아 보세요. 그리고 그 장면의 대사들이 손에 들고 있는 자막 프린트물 중에 어느 부분에 등장하는지 찾아보세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어떤 대목인지 찾아낼 수만 있어도 상당히 좋습니다. 자막의 대사를 보는 순간 어떤 장면에서 그 대사가 나왔는지 떠오르면 더더욱 좋습니다.

핵심은, 영상을 볼때는 (자막없이) 영상만 보시고, 자막을 보실때는 (영상없이) 자막만 보면서

머릿속으로 혼자 '매칭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권장 일정

 

 

듣기를 진행하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개월 차

     방법 : 주 7회, 매일 2편 이상 '영어라는 소리에 집중하며' 미국 드라마 시청하기
     효과 : 미드 보는 습관이 생깁니다.
              내용은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 화면 보시면서 소리에만 집중해주세요.

 

2개월 차 ~ 6개월 차   

     방법 : 주 7회, 매일 2편 이상 '영어라는 소리에 집중하며' 미국 드라마 시청하기
     효과 : 6개월 차 정도 되면 'Hi', 'Hello' 정도는 여유 있게 들립니다.
              저는 처음에 'Hi', 'Hello' 도 안 들렸습니다. 말을 몰라서 안 들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어떤 말투로 'Hi', 'Hello'라는 말을
              하는지 배워보거나 주변에서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쉬운 말도 듣는 데 오래 걸렸습니다.

 

7개월 차 ~ 9개월 차 

     방법 : 주 7회, 매일 2편 이상 '영어라는 소리에 집중하며' 미국 드라마 시청하기
     효과 : 9개월 차 정도 되면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쉬운 말들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또는 주인공의 감정이 많이 실린 말들이 조금씩 기억에 남기 시작합니다.


10개월 차 ~ 12개월 차 

     방법 : 주 7회, 매일 2편 이상 '영어라는 소리에 집중하며' 미국 드라마 시청하기
     효과 : 조금 말이 빨랐다 싶은 데도, 생각해보면 방금 나왔던 대사가 대충 생각이 납니다.

 

 


             

저의 경험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주인공이 1인이고 주인공의 대사가 많은 미드를 하루에 5시간 이상 꾸준히 본 적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제목은 Alias 였고요. Alias 보면서도 저는 내용이 뭔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냥 간혹 가다가 'double agent'라고 말하는 것 조금씩 들렸을 뿐 내용 파악을 전혀 못한 상태로 미드를 꾸준히 봤습니다. 시즌 5까지 있는 드라마인데, 시즌 4 정도 보고 있는데 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잠을 자기 전에 동화책을 펼쳐서 봤는데, 제가 보고 있던 드라마의 주인공 목소리가 이 동화책을 읽으면 어떤 소리가 될지 머릿속으로 목소리가 떠올랐습니다. 그냥 동화책을 쭈욱 보면 누가 옆에서 읽어주는 것처럼 소리가 자동으로 연상이 됐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읽기 속도가 빨라졌고, 읽는 것 자체가 언어에 대한 경험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 정도 언어 감각이 생기기  전까지 저는 미드를 하루에 최소 6시간은 보고 많이 볼 때는 8시간씩 보는 식으로 한 6개월 정도 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많이 볼 때는 한 편에 1시간짜리 드라마를 10편씩 보기도 했습니다. 잠도 오고 재미없고 졸리기도 했는데, 저는 그때 당시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의지로 가슴속이 불타오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 기분을 되살려보자면, 저는 영어를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 제 모습 그 자체를 저는 잠시라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라도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에 영어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지 방법을 몰랐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연구하고 조사했던 시간도 무척 길었습니다. 영어를 아예 못하는데, 외국 안 나가고도 영어를 잘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감조차 못 잡았을 시절이 있었습니다. 외국 나갈 시간도 없고 돈도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영어 때문에 속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저는 영어를 훌륭하게 잘 하는 사람으로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 듣기에 대한 경험담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주의 사항

 

1. 내용에 크게 신경 쓰지 말아주세요.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셔서 액션물이나 추리극의 앞부분만 봐도 내용 전개가 짐작이 가는 분들은 영어를 배우시기에 불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장면을 보면서 내용을 추리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한국어로 두뇌활동을 하게 되고 소리에도 집중하지 않게 될 듯합니다. 평소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셨고 추리력이 뛰어나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그냥 떠오르는 분들께서는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드라마 내용에는 신경 쓰지 마시고, 인물들의 관계나, 사건 전개 방향에 대해서도 아예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오로지 소리만 들어주세요.


2. 2~3주 들어보시고 소리가 조금 들린다 싶으면 동화책 읽기를 병행합니다.

오로지 소리 듣기만 주구장창 몇 달씩 붙잡고 계시면 안됩니다. 처음에 2~3주 정도 듣다보면 "미드 틀어놓고 말소리 듣는 것"에 익숙해집니다. 그러면 동화책을 읽어주세요.

처음에는 말소리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전이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 2~3주 듣다보면 말소리 듣는 활동 자체에 많이 익숙해집니다. "듣는 것은 습관을 잡았는데, 모르는 소리를 주구장창 몇시간씩 듣자니 답답하다"라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동화책 읽기를 병행해주세요.

미드를 많이 들으시되, 간간히 짬을 내서 동화책은 하루에 15~20분씩 읽어주세요. 동화책은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오셔도 좋습니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 중고서점에 가보니 3,000원 미만으로 동화책을 떨이 판매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왕창사시지 마시고 최소 1권, 최대 3권만 사세요. 그리고 미드 듣기 + 동화책 읽기를 병행해주세요. 

 

 

 

 


이동시간 활용방법 : 팟캐스트 듣기

 

이동시간 중에는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podcasts 듣기를 권합니다. 이동 중에 영상물을 시청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안전사고나 교통사고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영상물을 바라보면 자세도 나빠지고 청력과 시력도 나빠집니다. 그러므로 저는 소리를 너무 키우지 않은 상태에서 podcasts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원래 음악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열망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본격적으로 영어 실력 높이기를 하고 있던 2007년 8월 이후에는 음악 듣기를 의식적으로 멈추었습니다. 음악을 듣고, 그 외에는 항상 영어를 듣습니다. 원래는 갖고 있던 mp3 player로 podcasts를 듣다가 일일이 파일을 옮기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2008년 2월에 iPod을 구입했고, 2011년까지도 그 iPod을 이용해서 영어 듣기를 했습니다. 2012년 12월부터는 아이폰을 사용해서 팟캐스트를 듣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듣는 습관은 2021년 12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팟캐스트의 장점


1. podcasts를 들으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자료를 업데이트합니다. 그러므로 자료를 찾기 위해 우리가 들여야 하는 시간이 상당히 짧아집니다. 자료를 찾는 데에 아낀 시간 만큼 영어 실력을 높이는 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료를 찾지 않아도 되므로 팟캐스트를 이용하지 않았을때 자료 검색에 들어가게 됐을 정신적 에너지도 아낄 수 있습니다.


2. 뉴스를 들으면 현재 이슈가 되는 사건이나 상황을 묘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3. 외국 뉴스가 우리나라 신문에 실리는 데 하루가 걸리지만, podcasts로 뉴스를 들으면 하루가 안 걸려서 바로바로 뉴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4.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podcasts를 들으면 평소에 갖고 있던 호기심을 채울 수 있습니다.


5. 무료입니다.

 

 

팟캐스트 듣기 + 달리기

익숙한 장소에서 걷기나 달리기를 할 때 팟캐스트를 듣도록 합시다. 

저는 달리기나 걷기를 하며 팟캐스트를 들으며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나 걷기를 하며 팟캐스트를 들으라고 권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을 할 때 우리의 두뇌 회로는 재구성됩니다.

그래서 걷기나 달리기를 하며 우리의 두뇌 회로가 재구성될 때 팟캐스트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2.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우리의 두뇌는 좀 더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받습니다.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받는 그 순간에 팟캐스트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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