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비밀은,

생활 속에서 틈틈이 '영어 두뇌 만들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8. 틈틈이 올리는 글

미국 대학 수업 듣기

박승균 2012. 2. 22. 19:17

대학이나 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면 영어 실력이 향상될까요?

영어 실력이 좋아진다고 볼 수도 있고, 좋아지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유학을 가서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시간과 에너지를 할당하여 다양한 언어 생활을 겪어 나간다면 영어 실력을 늘 것입니다. 반대로, 유학을 가더라도 학업에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며 주로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대학원에 가서 자신의 연구 주제와 관련된 영어만을 접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 것입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는 몰랐던 사물이나 개념을 접하며 영어라는 언어로 자신의 언어를 채워나갈 수 있지만, 대학교나 대학원에서는 그야말로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공부나 연구에 너무 집중하는 경우에는 생활에서 필요한 영어 실력 이상으로는 영어 실력이 꼭 늘지는 않습니다. 대학에 가는 1차 적인 목표는 공부하러 간 것이고,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토양을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으로 대학을 가더라도 영어 못배워올 수 있습니다.

유학을 다녀왔다 할지라도 자신의 노력 없이는 영어를 배울 수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유학을 다녀오는 것과 영어 실력 향상에는 비례관계가 존재할까요 ?


다음은 Yale의 공개 강좌 중 하나입니다.

http://oyc.yale.edu/english/engl-291/lecture-1

링크를 따라 이동하신 후,

동영상 재생을 한번 눌러주면

" The American Novel Since 1945" 라는 강의의


첫번째 수업 시간이 진행됩니다.


유학가서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하고 발표하고 질문하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과연 영어 실력을 쌓지 않고 막바로 유학을 간다면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지 한번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이상은
수업듣는 것도 어렵고, 발표하고 질문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유학을 다녀와서 영어를 잘 하는 분들도 처음에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어 실력이 좋아질 만큼 충분히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한 후에야 영어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유학을 다녀온 분에게나 다녀오지 않은 분에게나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여러분들께서도
해외에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수적이 아니라,
언어 감각을 키우기에 충분할만한 시간을 들여서, 듣고 말하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한 번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